![[카본코리아 2024]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술력으로 의료기기 가격 절감](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28/thumbs/thumb_520390_1730105038_54.jpg)
[산업일보]
인공관절을 비롯해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들은 그동안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금속 소재로 제작된 것들이 대부분 이어서 환자들의 뼈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았고 의료용 영상을 찍을 때 간섭이 발생하는 일들도 자주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탄소산업진흥원‧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에 참가한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기존의 금속소재의 의료기기를 탄소소재로 전환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의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구축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탄소로 만든 다양한 의료기기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김혜성 책임연구원은 “탄소소재를 이용해 한 번의 엑스레이 촬영으로 환자의 환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 신체 내부의 종양 등을 확인해야 할 때 MRI에도 투과성이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선보이는 의료기기들의 경우 무게가 기존 금속 소재 제품들에 비해 최대 1/4수준으로 가벼워 지면서도 강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김 연구원은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 지자체의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국내 환자들에게는 일반 수가가 적용돼 환자들의 혜택이 커질 것으로 생각되고 수익은 해외 수출을 통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