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 공포, 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주가 모두 끌어내려(LME Daily)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 확대 계획에 투자자들 '우려'
[산업일보]
10월 31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 대선과 중국의 신규 경제 정책을 대기하며 품목별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구리는 중국의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50.1을 기록해 장중 $9,580선까지 도달했다. 이는 제조업 PMI가 경기 확대를 나타내는 5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이 중국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달러가 22시 이후 인덱스 기준 103.85에서 104.15로 급등하면서 구리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다시 $9,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아연은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1%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LME 아연 창고 재고가 5,500톤 추가되며 총 246,000톤까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크기로 유명한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급락세로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전날 시장 기대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지출 확대 계획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며 애플,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 주가를 모두 끌어내려 '할로윈 공포'가 연출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노동부의 고용 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9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천 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2천 명 감소해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1일은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변동과 실업률, S&P 미국 제조업 PMI, ISM 제조업지수 등 고용 및 제조업 관련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