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 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AI에 대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SK텔레콤(SKT)의 주관으로 ‘SK AI Summit 2024(SK AI 서밋 2024)’가 4일 막을 올렸다.
SK AI 서밋은 SK 그룹 차원으로 매년 개최해 왔던 ‘SK TECH SUMMIT(테크 서밋)’을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확대한 행사다.
‘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AI 회장 겸 사장 그렉 브로크만(Greg Brockman),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라니 보카르(Rani Borkar)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SK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다양한 AI 기술 영역에 대해 설명하는 100여 개의 발표 세션과, AI 기반 기술·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살펴볼 수 있다.
SKT의 김민영 매니저는 “세계 모든 기업들이 AI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때, SKT도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는 기존 SK그룹의 각 계열사에서 어떤 AI 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AI 중심으로 확장하며 해외 AI 전문가를 초청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전 세계 석학과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의 강연을 통해 AI 업계의 최신 동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AI 유망 기업들의 모임인 ‘K-AI 얼라이언스(Alliance)’의 19개 사가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에 참가한 것에 대해 “SKT는 자체적인 AI 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SK AI 서밋은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 오디토리움 등에서 5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