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FOMC 회의, 25bp 금리인하 유력(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이라는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기관마다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대선은 두 후보의 지지율이 막판까지 초박빙을 보이며 사전 투표자가 7천만 명을 넘어 당선인 확정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팬데믹 특수성이 반영됐으나, 4일째에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나오는 일종의 '소음'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며 적절한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NBC는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의회 구성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현재처럼 양당이 상·하원을 나눠 차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 정당이 쏠림 현상을 보일 경우 정부 지출 구조나 세제 개편이 크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6일부터 이틀간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에 25bp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연설을 통해 12월 및 내년 상반기 금리 방향을 엿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9bp 하락해 4.29% 선까지 밀렸고, 2년물 역시 4bp 내려 4.16%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지수도 0.47% 하락해 104포인트를 하향 돌파했으며, 103.8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구리가 1.5%, 알루미늄이 0.6% 상승한 반면, 아연은 1% 하락하고 니켈도 0.2% 약세를 보였다. 비철 시장의 관심 역시 미국 대선에 집중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와 중국 전인대 상무위 개막 속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는 양상이었다. 특히 구리는 2주 만에 고점을 경신하며 장중 9,7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주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관련 소식에 따라 비철 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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