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그룹,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한국시장 첫 진출
중량급 갠트리 구조와 열 영향 최소화로 고정밀 절단
기사입력 2024-11-07 12:45:39
[산업일보]
오리그룹이 최근 12,000W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절단기 GRPro24025 모델의 조립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의 주요 기계 제조기업에 장비를 납품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 장비는 오리그룹의 GR 시리즈 중 대형 작업물과 두꺼운 판재를 고속·고정밀로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출력 절단기다.
GRPro24025 모델은 최대 24m 길이와 2.5m 폭의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12,000W의 레이저 출력을 통해 건설기계, 광산 장비, 철도 교통, 건축 자재 등 중장비 산업에 최적화됐다.
GR 시리즈는 중량급 갠트리 일체형 구조를 채택해 높은 하중을 견디고 변형을 최소화해 장시간 대량 절단 작업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절단이 가능하며 열 영향을 최소화해 절단면이 매끄러워 추가적인 후처리 작업이 간단하다.
단일 플랫폼 모듈형 설계로 도구 교체가 빠르고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또한, 버스 기반의 지능형 운영 체제를 탑재해 운영 비용 절감과 효율적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리그룹 관계자는 “이번 납품은 오리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레이저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첨단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