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 UAM 항공안전운항을 위한 전파환경 분석 솔루션이 소개됐다.
항공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인‘주식회사 에어로디제이컨설팅(AERODJ CONSULTING Ltd.)’은 공항·UAM의 전파 환경을 측정하고 분석하고 있다.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은 지상과 공중에서 전파 환경을 연구하고 있다. 지상 환경은 위치정보·전파탐지 안테나 등을 장착한 연구용 특수 차량을 통해 측정하고, 공중 환경은 전파환경 측정 경비행기를 활용하는 식이다.
이 기업의 박주용 연구원은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은 UAM·드론이 항행하는 고도를 직접 비행하며 전파 환경을 측정해 UAM 운항 시 주파수 혼·간섭이 없는지 사전 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UAM 회랑’이라는 전용 항로의 전파장애 여부, 음영 발생 지역 등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선통신의 발전으로 지상과 공중에는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무수히 많은 전파가 복잡하게 송수신되고 있다”라며 “지형·지물 등 여러 환경에 따라 주파수는 혼·간섭, 변조 등의 방해를 받게 되며, 이는 항행안전시설과 UAM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 GC) 2단계에 참여해 ‘CNSi(통신, 항법 등 관제 정보)’ 환경을 개발·제작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RS 2024는 코엑스 THE PLATZ(플라츠) 전시홀에서 2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