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영협회가 27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제17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며, 건설업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고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6건의 우수 기술연구 사례가 선정돼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수행한 연구개발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 업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건설 기술 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산업 전반의 R&D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특히, HL디앤아이한라 홍석화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엄격한 심사와 사례 선정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8월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연구 사례를 공모해, 두 차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6건을 선정했다. 이어 10월 25일 개최된 발표회와 본심사를 거쳐 이번 시상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창운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은 “건설업계의 연구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R&D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건설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