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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업계, 위기가 기회를 제공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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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업계, 위기가 기회를 제공한다

공작기계협회 계명재 회장, 제24회 공작기계인의날 행사에서 공작기계인 독려

기사입력 2024-12-05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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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업계, 위기가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일보]
'Mother Machine'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계 산업을 비롯해 제조업 전반에서 폭넓게 쓰이는 공작기계업계가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5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공작기계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공작기계인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재 회장의 개회사와 축사, 유공자표창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한해를 지나온 공작기계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025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계 회장은 “최근 공작기계업계는 경제 저성장 기조와 투자 위축, 중국의 급부상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하고 있으며, 숙련공의 고령화로 인해 절삭가공을 넘어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변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는 공작기계인의 노력은 기업의 성괄ㄹ 넘어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위기를 다르게 보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한 계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야 하며, 협회도 마케팅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 회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혼란스런 정국에 대해 “정국이 어떻게 변하고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많은 우려가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흑백논리에 빠지지 않고 우리의 본분에 충실해야 하며, 공작기계를 만드는 우리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는 말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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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축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여기 계신 분들은 굉장히 어려웠던 시절을 다 경험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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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SG 정태일 회장


한편, 올해의 공작기계인상은 한국OSG 정태일 회장이 수상했다. 정 회장은 수입에만 의존하던 절삭공구의 국산화를 이끌어내고, 협회의 부회장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수상소감에서 한국OSG와 자신의 지나온 과거에 대해 언급한 정 회장은 “공작기계가 사람의 몸통이라면 공구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치아와 같은 관계”라며 “오늘날 한국OSG가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임직원 여러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6홀
공작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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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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