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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재생에너지 사용량 급증…“한국 기업과 협력 기대”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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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재생에너지 사용량 급증…“한국 기업과 협력 기대”

2022년 국가 차원 수소밸리 설립, 민·관·연 협력으로 수소 경제 발전 추진 중

기사입력 2024-12-18 1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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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재생에너지 사용량 급증…“한국 기업과 협력 기대”
에스토니아 기업청 배순희 한국 대표

[산업일보]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의 탄생지인 에스토니아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동향이 전해졌다.

에스토니아 기업청의 배순희 한국 대표는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에서 18일 개최된 ‘미래포럼’의 연사로 나섰다.

‘에스토니아 에너지 정책 및 한국 기업과 협력 방안’을 강연의 주제로 삼은 그는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을 국가적 차원으로 사용한 최초의 나라”라며 “공공 서비스의 99%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정도로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배 대표는 “에스토니아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효과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2022년 에너지원의 30%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했고,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효과적인 에너지 전환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에너지원의 100%를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수소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영국과 같이, 에스토니아도 해상풍력 에너지를 주요 재생에너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스토니아의 재생에너지 자원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올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40%에 근접했으며, 조만간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배 대표는 “에스토니아는 R&D와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대형 풍력 발전 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짚었다.

수소 산업도 에스토니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요한 분야라고 꼽기도 했다.

“2022년 에스토니아 최초의 국가 주도 수소 밸리를 구축했고,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해 민·관·연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한 배순희 대표는 “에스토니아의 3개 수소 사업은 EU의 ‘유럽 공동이해 중요 프로젝트(IPCEI)’에 포함돼 있다”라고 해설했다.

이어 “2023년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고, 수소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MOU를 체결했다”라며 2023년 HD현대와 Elcogen간 4천5백만 유로 규모의 투자 협약, 범한퓨얼셀과 Elcogen간 MOU, 올해 8월 에스토니아 수소 밸리와 충남 지역혁신클러스터 간 MOU 체결 소식을 예로 들었다.

그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재생에너지협회와도 MOU를 맺어, 내년 4월 에너지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관련 고위 인사가 방문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의 많은 방문과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은 양재동 aT센터에서 19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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