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했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정책 이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중기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이하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올해 5월 중기부는 내수-수출-해외 진출 전략으로 이어지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해외 25개 재외공관과 국내 24개 협·단체 등이 참여한 ‘원팀 협의체’를 출범했다.
원팀 협의체는 수출 기업의 애로해소와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UAE와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7월에는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고환율 등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면서 “대내외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단기, 중장기 대응책을 의논하려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