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JA솔라가 Bycium+ 셀을 통해 태양광 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Bycium+ 셀은 상업용 TOPCon 태양광 셀 분야에서 개방회로전압(Voc) 748.6mV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독일 하멜린 태양에너지연구소(ISFH)의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HJT(Heterojunction Technology) 태양광 셀과 동등한 수준의 패시베이션 성능을 의미한다. Bycium+ 셀은 기존 BC(Back Contact) 셀의 개방회로전압 수치를 뛰어넘으며 TOPCon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태양광 셀 효율 개선은 광학적 이득과 전기적 이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전기적 이득은 재결합 손실과 접촉 저항을 줄임으로써 달성되며, 개방회로전압은 재결합 수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셀 성능의 핵심 지표다. 높은 개방회로전압은 효율성을 높이고 태양광 모듈의 온도 계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패시베이션 기술은 내부 재결합 손실을 줄여 개방회로전압과 셀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JA솔라는 TOPCon 셀의 패시베이션 구조를 최적화해 표면, 벌크, 금속 재결합을 최소화했으며, 금속화, 신소재, 신규 공정 등의 혁신을 통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양아이칭 JA솔라 부회장은 "Bycium+ 셀의 이번 성과는 JA솔라가 기술 혁신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TOPCon 셀의 개방회로전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고성능, 비용 효율적인 태양광 솔루션 개발에 영감을 주고, 전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