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산업일보]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179명에 대한 합동분향소가 전국에 마련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것을 비롯해 전남과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으며 한 해의 마지막날인 31일에는 국회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1월 4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제주항공 참사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한 채 착륙해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총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국내에 LCC(저비용항공사) 도입 이래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한 사건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을 운항하는 국내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