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쓰는 기사①] 뤼튼, 기사 작성 비롯해 17가지 ‘자동 완성’ 기능 제공’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AI가 쓰는 기사②] 어떤 AI가 기사를 잘 쓰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3/thumbs/thumb_520390_1735889880_33.jpg)
다른 AI도 사용해 봤다. 먼저 OpenAI의 ChatGPT(GPT4o버전)다. 파일 첨부 기능을 통해 보도자료를 제공하자 제목·부제목과 함께 기사를 생성했다. AI의 고질병인 환각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AI 말투’가 심했다.
![[AI가 쓰는 기사②] 어떤 AI가 기사를 잘 쓰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3/thumbs/thumb_520390_1735889882_64.jpg)
Anthropic의 Claude(클로드)는 따로 파일 첨부를 할 수 없어 보도자료 본문을 프롬프트에 그대로 제공했다. 그러자 제목과 함께 기사문을 작성했다. AI 중 보도자료를 가장 잘 압축·가공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AI가 쓰는 기사②] 어떤 AI가 기사를 잘 쓰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3/thumbs/thumb_520390_1735889885_41.jpg)
반면, 네이버의 CLOVA X는 보도자료를 거의 그대로 나열한 수준이었다. 에이전트 중 ‘문서 이해 도우미’를 통해 첨부파일을 제공하고 나서야 보도자료를 가공한 형태의 기사문을 내놨다.
![[AI가 쓰는 기사②] 어떤 AI가 기사를 잘 쓰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3/thumbs/thumb_520390_1735889887_69.jpg)
구글의 Gemini(제미나이)는 가장 ‘AI다운’ 기사문을 생성했다. 보기 쉽게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정리했고, 핵심 키워드·추가 기사 아이디어·기사에 대한 궁금증 예상·이미지&영상&인포그래픽까지 제안했다. 기사의 개선점과 후속취재에 관한 방향성을 얻기에는 충분하나, 효율을 높이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한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wrtn.(뤼튼)’을 ‘AI의 활용법을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어떤 임무든 해내는 AI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AI라고 소개한다. 다채로운 페르소나를 가진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래서인지 뤼튼은 자동 완성, 탐지방어, 유튜브·문서·웹사이트·텍스트 요약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접목해 최신 정보를 탐색하는 ‘AI 검색’과 캐릭터 AI와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 챗’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ChatGPT나 Gemini 같은 대다수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반복 질문을 통해 AI를 잘 다루는 법을 학습해야 한다. 이에 반해 뤼튼은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고 재미있게’ AI를 이용하게 하겠다는 가치 아래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AI가 쓰는 기사②] 어떤 AI가 기사를 잘 쓰나](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3/thumbs/thumb_520390_1735889890_68.jpg)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CES의 주제는 ‘몰입(Dive In)’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로 AI가 제품에 적용되는 방향 즉, 활용법이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AI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미래 경쟁력이 ‘AI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로 판가름 될 것으로 전망한다. 때문에, AI에 대한 두려움을 거두고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