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뉴욕증시 반등, 트럼프 관세 논란 속 위험 자산 선호 회복(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1/07/thumbs/thumb_520390_1736200979_58.jpg)
6일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연말부터 이어진 약세장이 지난 금요일 저점 매수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미국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서비스 부문이 확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위험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특히, 대만 폭스콘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내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보편관세’가 일부 핵심 수입품에 선별적으로 축소 적용될 수 있다는 보도를 통해 달러 약세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가짜 뉴스”라고 즉각 반박하며 시장의 혼란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달러 지수는 장중 107.7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08.3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관세 논란에도 큰 변동 없이 4.6% 근방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됐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구리는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약 1%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지만, 장중 $9,076까지 상승한 뒤 달러가 낙폭을 축소하자 $9,000 아래로 하락하며 마무리됐다. 아연과 니켈은 소폭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는 중국의 지속적인 수요 부진이 꼽힌다.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매크로 이슈만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구리 시장의 수급 전망에 대해, 지난 2년간 제련소들이 스크랩을 투입해 생산량을 늘렸으나 올해는 스크랩 재고가 줄고 가격 메리트가 약화되는 한편, 정광 공급이 계속해서 타이트할 가능성이 높아 2025년 구리 시장이 약 20만 톤의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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