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석 장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온 영인에이스㈜가 개발한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nductively Coupled Plasma Mass Spectrometer, ICP-MS) 'ACE 30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핵심 분석 장비 국산화를 실현하며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연구 환경 개선과 외화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인에이스는 질량 분석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질량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과학기술 연구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영인과학㈜의 관계사다.
2024년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한국 최초의 사중극자 질량분석기 개발을 시작으로, ACE 1100 IMR-MS,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ACE 3000 ICP-MS까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분석 장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혁신제품 선정으로 공공 조달 시장에서 유리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3년간 수의 계약이 가능하고, 구매 책임자의 면책이 보장되는 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구매를 촉진할 전망이다. 이러한 혜택은 공공 시장 확대와 더불어 국내 연구소와 산업체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 분석 장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인에이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CE 3000 ICP-MS'는 기술력과 연구 역량의 결실이며, 이번 혁신제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더욱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