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진플라임 테크니컬 센터를 방문한 고객 수가 2천 명을 넘어섰고, 260개 이상의 기업이 설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혁신적 솔루션 제공을 통해 우진플라임이 사출 성형기 시장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크니컬 센터는 단순한 기술 지원 공간을 넘어 고객과 함께 혁신을 모색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조성기 테크니컬 센터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센터의 설립 배경, 주요 역할,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자세히 밝혔다.
주물부터 조립까지, 전 공정 자체 수행… 기술력과 고객 지원 완벽 조화
조성기 센터장은 테크니컬 센터 설립 배경에 대해 “우진플라임은 국내 최초로 주물, 가공, 도장, 조립 등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사출 성형기 제조사"라고 전제한 뒤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설비 사용 중 겪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 응대와 기술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설 전시 기능과 기술 지원 기능을 통합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설비 테스트와 문제 해결 과정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기술 지원
테크니컬 센터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적화 팀, 시사출 팀, 발포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은 설비 사용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신속히 해결하며, 고객의 생산 환경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적화 팀은 설비 출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점검하고, 생산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 센터장은 “최적화 팀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과 사후 관리를 철저히 수행한다”라고 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시사출 팀은 설비 출고 전에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주력한다. 조 센터장은 “시사출 팀은 연구소와 협력해 설비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며, 불량 없는 제품 출고를 보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설비 출고 전 철저한 점검 과정을 통해 고객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발포 팀은 약 5년 전 특허받은 물리 발포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금형과 설비 테스트를 지원하는 팀이다. 이 기술은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조 센터장은 “발포 기술은 고효율, 고정밀 생산을 실현하는 데 있어 우진플라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피력했다.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우진플라임은 2022년 출시한 TL(Tibar-less) 시리즈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 550톤 설비에서만 가능했던 제품 양산을 300톤급 설비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한 TL 시리즈는,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 센터장은 “작은 설비에서도 더 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우진플라임은 전동식 설비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오는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OPLAS 2025에서 새로운 설비를 공개할 계획이다. 조 센터장은 “해당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센터장은 테크니컬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를 고객 신뢰와 만족으로 정의했다. 그는 “설비 출고 후에도 테크니컬 센터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고객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지원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테크니컬 센터는 기술 혁신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고객 요구를 반영한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조 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