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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FOMC 의사록, 고용시장 과열 우려 속 금리 인하 기대 약화(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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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FOMC 의사록, 고용시장 과열 우려 속 금리 인하 기대 약화(LME Daily)

기사입력 2025-01-13 0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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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FOMC 의사록, 고용시장 과열 우려 속 금리 인하 기대 약화(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고용시장의 호조가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동이 걸려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노동부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25만 6천 명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를 9만 명 이상 상회했다. 실업률도 전월 대비 0.1% 하락한 4.1%로 집계돼 고용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주 초 발표된 ADP 취업자 변동 지표와 달리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번 결과는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켰다.

FOMC 의사록에서도 고용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언급된 만큼,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줄이고 있다. 지표 발표 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일시적으로 11bp 급등한 뒤 4.75% 수준에서 고용 데이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는 0.5% 강세를 보이며 109.75선에 위치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M7 종목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S&P500의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만 국제 유가 상승(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요 증가)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0.8% 상승하며 추가적인 오름세를 이어갔고, 니켈은 0.6%, 납은 2% 이상 급등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Sucden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몬테푸스코(Robert Montefusco)는 이날 CTA 펀드의 알고리즘 매수세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인덱스 리밸런싱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LME 자료에 따르면, 한 업체가 납 1월물 미결제 약정의 약 30~39%를 순매도 포지션으로 들고 있어 만기 전 추가적인 숏 스퀴즈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LME 구리는 이날 변동성 있는 하루를 보였다. 중국 매수세로 강보합으로 출발한 구리는 고용지표 발표 후 $9,05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9,1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한 전문가는 최근 SMM 구리 프리미엄이 SHFE 현물 가격 대비 170위안까지 급등해, 12월 말의 40위안 할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Comex 구리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 속에 LME 대비 약 $500의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며, 구리 시장 전반의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13일(월요일)에는 중국의 수입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는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를 확인하고, 최근 당국이 발표한 부양책의 효과를 평가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해당 데이터가 향후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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