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글로벌 유체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발멧(Valmet)은 약 70년간 다양한 산업에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회사는 1956년 설립된 네레스 오이(Neles Oy)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헌신을 통해 산업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발멧은 신재생 에너지, 펄프 및 제지, 화학,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품질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밸브, 밸브 자동화, 펌프 기술 등은 엄격한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에너지 전환과 환경 친화적인 공정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Neles 6D 및 XH 밸브
발멧이 새롭게 선보인 Neles 6D와 XH 밸브는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산업에 적합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Neles 6D는 API 6D 및 6DX 표준을 준수하며, 다양한 크기와 변형으로 설계돼 고온 및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화재 안전성과 무배출 설계를 통해 환경 친화적 특성을 강조했다.
Neles XH 밸브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해 안드레아스 피쉬케(Andreas Pischke) 글로벌 산업 매니저는 "고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제품 설계와 운영 방식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 위한 설계와 자동화 솔루션
발멧의 지속 가능성 노력은 제품 설계와 제조 공정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재활용 금속을 주로 사용해 밸브를 제작하며, 폐기물 감소와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기술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Neles NDX 2.0 컨트롤러는 공기 소비를 90%까지 줄이며, CO₂ 배출 감소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빌레 캐호넨(Ville Kähkönen) 재생 에너지 및 가스 디렉터는 "밸브 설치부터 전체 수명 주기까지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환경 보호와 함께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로 운영 효율성 끌어올려
발멧은 밸브와 플랜트 제어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자동화 솔루션은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유지보수와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며, 원격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으로 고객의 생산성을 높인다.

발멧의 기술은 현재 신재생 에너지, 화학,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운영 효율성 향상과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캐호넨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