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中, 트럼프 '관세 10%' 검토에 무역 전쟁에는 승자 없다(LME Daily)

[산업일보]
22일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점이 주요 악재로 작용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가능성에 이어 중국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불안을 더욱 키운 상황이다.

Saxo Bank의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무역 전쟁이 촉발될 경우 산업금속 수요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은 특히 중국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의 소통에 열려 있다"고 밝히며 관세 부과 확정 여부와 이후 협상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 이후 정책 발표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스타게이트(Stargate)'로 명명된 최소 5,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AI 프로젝트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가 합작사를 설립해 참여하며,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AI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 산업의 혁신적 전환을 예고했다.

이 같은 발표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연말 이후 처음으로 20,0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 기대감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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