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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MAT, 씨지텍와 글로벌 리셀러 계약 체결… 복합재 제조 혁신 가속화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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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MAT, 씨지텍와 글로벌 리셀러 계약 체결… 복합재 제조 혁신 가속화

기사입력 2025-02-04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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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MAT, 씨지텍와 글로벌 리셀러 계약 체결… 복합재 제조 혁신 가속화
[산업일보]
영국의 복합재 부품 제조기업 iCOMAT가 소프트웨어 개발사 CGTech(씨지텍)과 글로벌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COMAT는 자사의 특허 받은 복합재 제조 공정을 지원하는 Vericut VCP/VCS 소프트웨어의 전용 버전을 전 세계에 판매 및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iCOMAT는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약 3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리스 아테네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향후 1년 내 인력을 두 배로 늘려 국제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핵심 기술인 ‘Rapid Tow Shearing (RTS)’ 공정은 기존 복합재 제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직선 섬유층을 사용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복합재 테이프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줄이고, 경량화된 최적의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

iCOMAT의 제조 셀은 6축 산업용 로봇 팔에 부착된 자체 개발 테이프 적층 헤드로 구성했다. 공정 전반을 최적화하기 위해 Vericut VCP(Vericut Composites Programming) 및 VCS(Vericut Composites Simulation) 소프트웨어의 iCOMAT 전용 인터페이스를 포함해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한다.

도미닉 블룸(Dominic Bloom) iCOMAT 사업 개발 매니저는 “소프트웨어는 턴키 솔루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복합재 부품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려면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다. CGTech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GTech의 복합재 제품 매니저 올리비에 뮈노(Olivier Munaux)는 “RTS 공정을 지원하는 유일한 산업용 기계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며, “iCOMAT는 복합재 설계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리셀러로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기존 복합재 대비 최대 65% 가벼운 하부 날개 외피, 스파, 동체 패널, 조종면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발사체 및 위성 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발사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포뮬러 1 등 모터스포츠 팀을 위한 최적화된 성능과 공기역학적 구조를 제공한다. 양산차의 경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니어넷쉐이프 프리폼(Near-Net-Shape Preforms)과 저탄소 소재를 적용해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0홀
공구, 부품,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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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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