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알파벳·AMD 실적 부진 뉴욕증시 혼조… 비철금속 시장 변동성 확대(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2/06/thumbs/thumb_520390_1738802953_51.jpg)
[산업일보]
LME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6대 비철금속 중 구리, 니켈, 납 등은 상승한 반면, 알루미늄과 아연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엔화 강세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서 구리 가격이 지지를 받은 것이다. 반면, 알루미늄 가격은 원재료인 알루미나 가격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애널리스트 Dan Smith는 "최근 알루미늄 가격 상승폭이 다소 과도했으며, 알루미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 증가 유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설정한 연간 4,500만 톤의 알루미늄 생산 상한선이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중국의 공급이 예상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개장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상반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분석하며 시장 향방을 가늠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의 초점이 된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AMD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듯했지만,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한편, 미국 우정국(USPS)은 전날 밤 미·중 관세 분쟁과 관련해 중국 본토 및 홍콩발 소포 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조만간 반입 재개를 위해 연방 관세국경보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철금속 시장은 글로벌 통화 정책과 중국의 산업 동향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규제가 완화될 경우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달러 강세·약세 흐름에 따라 구리 가격의 변동성도 지속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중 무역 갈등 상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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