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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추경의 원칙과 방향 명확히 해야”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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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추경의 원칙과 방향 명확히 해야”

‘반도체 특별법’ 2월 국회서 처리 주장

기사입력 2025-02-12 0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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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추경의 원칙과 방향 명확히 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이미지=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산업일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산업 통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펼치며 “국민의힘은 추경은 반대하지 않지만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역 화폐와 같은 정쟁의 소지가 있는 추경은 배제하고 내수회복·취약계층 지원·AI(인공지능)를 비롯한 산업 통상 경쟁력 강화를 위주로 추경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반도체를 국가 안보 전략 산업으로 여기고 국가적 정책 지원 및 근로 시간 유연화를 통해 총경쟁 체제로 돌입했다”라며 2월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반도체는 연구개발과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라며 “반도체 연구 인력이 주 52시간 근무에 발목 잡힌 나라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산업 현장에 ‘에너지 확보 비상’이 걸렸다”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480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지만, 동해안이나 남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끌어오는데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결방안으로 에너지·교통·통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국토 종합 인프라 개발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존의 수도권과 도로망 중심의 국토 개발 계획을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막대한 전력이 소요되는 첨단 산업을 에너지원과 송배전 기반 시설을 갖춘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유도하겠다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토개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는 세계의 기둥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의 소중한 유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며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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