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산업 기술 박람회, 2025년 하노버 메쎄(Hannover Messe 2025)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산업 전환(Industri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 에너지 전환 등 산업 전반의 핵심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이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열린 ‘하노버 메쎄 프레스 프리뷰(Hannover Messe Press Preview)’에서 주요 트렌드와 전망이 발표됐다. 이날 도이치 메쎄(Deutsche Messe AG) 이사회 의장 요헨 쾨클러(Dr. Jochen Köckler) 박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화·지속 가능성·에너지 전환이 핵심
올해 하노버 메쎄의 핵심 주제는 ‘산업 전환’이다. 인공지능, 자동화,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산업 생태계 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며, 참가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통해 산업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디지털 생태계(Digital Ecosystems) ▲산업용 에너지(Energy for Industry) ▲압축 공기 및 진공 기술(Compressed Air & Vacuum Technology) ▲엔지니어드 부품 및 솔루션(Engineered Parts & Solutions) ▲미래 허브(Future Hub) ▲국제 무역 및 투자(International Trade & Investment) 등 다양한 산업군이 집중 조명된다.
쾨클러 박사는 “하노버 메쎄는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은 전 산업에 걸쳐 가장 중요한 화두이며, 이를 실현할 혁신적인 솔루션이 대거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공식 파트너국으로 미래 산업 역량 선보여
올해 하노버 메쎄의 공식 파트너국은 캐나다다. ‘The future’s here(미래는 이미 여기에)’를 주제로, 캐나다는 자동화, 에너지,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이슨 마이어스(Jayson Myers) NGen CEO는 “캐나다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제조 솔루션과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노버 메쎄 2025는 이러한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기회”라며 “NGen은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쾨클러 박사도 “캐나다는 인공지능, 클린 테크, 재생 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하노버 메쎄와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캐나다의 첨단 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무대
하노버 메쎄는 매년 5,000개 이상의 기업과 1,60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산업 기술 박람회다. 글로벌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역시 산업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쾨클러 박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하노버 메쎄는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