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능형 컴퓨팅 솔루션 기업 알테어(Altair)의 팻마 코서-포이라즈(Fatma Kocer-Poyraz)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현지시각 1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쎄 프레스 프리뷰(Hannover Messe Press Preview 2025)’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이 제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발표했다.
AI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결합…설계 혁신 가속
코서-포이라즈 부사장은 “AI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하면 설계 시간이 기존 대비 1천 배 단축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고성능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엔지니어링이 ▲예측 유지보수 ▲품질 보증 ▲공급망 최적화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스마트 제조·디지털 트윈·AI 기반 엔지니어링 집중 조명
발표에서 알테어는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AI 기반 엔지니어링(AI-Powered Engineerin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핵심 주제로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알테어 래피드마이너(Altair RapidMiner)’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AI를 보다 원활하게 도입하고, 기존 SAS 및 Python 환경을 현대화해 빠르고 효율적인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제품 설계 최적화
코서-포이라즈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제품 설계 최적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의 가상 복제본을 생성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예측 유지보수, 최적화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도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버 메쎄 2025에서 AI 기반 제조 기술 공개
알테어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리는 ‘하노버 메쎄 2025’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및 제품 개발 사례를 선보인다. 전시기간, AI 기반 제품 설계, 생산 공정 최적화, 전자 시스템 설계, 산업용 IoT(IIoT) 등 다양한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