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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 높은 전도성 확보로 배터리 셀 접합 기술 고도화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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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 높은 전도성 확보로 배터리 셀 접합 기술 고도화한다

백승돈 부장 “전기차 비중 늘어나면서 e-클린칭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기사입력 2025-03-08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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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 높은 전도성 확보로 배터리 셀 접합 기술 고도화한다


[산업일보]
기계나 장비를 아무리 획기적으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완성품의 접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장비를 통해 만들어낸 생산품에 불량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장비 자체의 내구성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한 톡스프레스테크닉주식회사(이하 톡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클린칭 기술 보유기업으로 한국에는 1996년에 지사를 설립해 30년 가까이 클린칭 기술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톡스가 선보이고 있는 클린칭 접합 기법은 별도의 리벳이나 열을 이용하지 않는 간단한 접합 기법으로, 냉간 성형 공정을 이용한 버튼 타입을 형성해 2~3장의 금속을 접합하는 기술이다.

특히 톡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미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클린칭 기술을 한 층 고도화 한 ‘e-클린칭’ 기술을 선보였다.

e-클린칭 기술은 기존의 일반적인 클린칭처럼 높은 결합력과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에 추가적으로 전기적 전도성의 장점을 제공해 전기 부품의 생산과 배터리 셀 생산에 적합하다. 아울러, 제품 표면에 대한 사전 처리나 열 가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e-클린칭 기술의 장점이다.

톡스의 백승돈 부장은 “e-클린칭 기술은 협력사를 통해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이 돼 있고, 타 배터리 제조사의 R&D단계에도 사용되면서 삼성SDI나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의 개발 단계 정도에는 모두 투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톡스의 클린칭 기술이 배터리 제조 분야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백 부장은 “제조업,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도 클린칭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재가 철강 소재였기 때문에 클린칭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전기차의 비중이 커지면서 소재도 알루미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클린칭 기술의 사용처가 더욱 확대됐고, 가전이나 건설현장에서도 클린칭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백 부장은 “지난해와 올해까지 배터리 분야의 업황이 좋지는 않지만 톡스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한 뒤 “기존에 각형이나 원통형 케이스 제작을 안했던 업체들이 신규 개발에 돌입하면서 이에 따른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R&D로 진행됐던 것들이 양산 과정으로 돌입하게 되면 이에 따른 e-클린칭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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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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