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5] 스탠다드 로봇, 차세대 AMR 솔루션으로 한국 물류시장 정조준](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21/thumbs/thumb_520390_1742540695_32.jpg)
[산업일보]
모바일 로봇 기반의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탠다드 로봇(Standard Robots)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AMR(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탠다드 로봇은 전시 기간,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레이저 SLAM 기반 AMR을 중심으로, 팔레트 운반 로봇, 리프팅 모듈 탑재형 로봇, 복수 대의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단순 로봇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물류 운영 전반을 고려한 시스템 통합 능력을 강조했다.
레이저 SLAM 기술은 복잡한 물류 환경에서도 별도의 인프라 설치 없이 실시간 맵핑과 위치 인식을 통해 고정밀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전시된 로봇은 유연한 경로 재설정 기능과 충돌 회피 기능을 갖춰 복수 대의 AMR이 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탠다드 로봇은 이 기술을 통해 스마트 창고와 제조 현장의 자율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자체 개발한 RCS(Robot Control System)와 FMS(Fleet Management System)는 복수의 로봇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작업 우선순위 조정, 충돌 회피 등 공정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단일 로봇이 아닌 전체 물류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AW 2025] 스탠다드 로봇, 차세대 AMR 솔루션으로 한국 물류시장 정조준](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21/thumbs/thumb_520390_1742540700_4.jpg)
리프팅 기능이 탑재된 AMR과 자율 팔레타이징 로봇 등도 함께 전시됐다. 이들 제품은 중량물 운반이나 적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사람과의 협업이 이뤄지는 산업 현장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스탠다드 로봇의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 Mio Wang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통합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물류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로봇은 전자, 반도체,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AW 2025'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로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실질적인 물류 혁신 성과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Mio Wang은 “한국은 스마트 제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기술 수용도가 높은 이 시장에서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며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