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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첫 공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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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첫 공개

모터스포츠 경험 기반 'T-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기사입력 2025-04-05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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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첫 공개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Mathias Busse) 대표가 ‘911 카레라 4 GTS' 차량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일보]
포르쉐(Porsche)코리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 (Seoul Mobility Show)’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포르쉐 911’의 신형 모델 ‘911 카레라 4 GTS(이하 신형 911)’를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911에는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포르쉐가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한 경량 드라이브 유닛이다. 일렉트릭 터보차저(eTurbo), 고전압 구동 배터리, 파워 일렉트로닉스, 강화형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PDK)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3.6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에어컨디셔닝 컴프레서가 고전압 시스템으로 구동되며 벨트 드라이브가 생략돼 엔진 크기가 축소됐다. 이렇게 마련된 공간에는 펄스 인버터와 DC-DC컨버터가 자리 잡았다. 엔진의 배기량은 이전 모델보다 0.6리터 증가했고, 출력은 541 마력과 62.2 kg·m(킬로그램 미터)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신형 911의 제로백(가속력)은 3초, 최고속도는 312km/h(킬로미터 퍼 아워)에 도달했다.

공기역학 기술을 토대로 스포츠카로서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유선형의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기도 했다. 프런트 엔드에는 노출된 5개의 액티브 냉각 에어 플랩과, 양 측면의 바이패스를 닫을 수 있는 숨겨진 플랩이 장착돼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했다. 필요에 따라 공기흐름을 조절하는 식이다.
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서 신형 911 첫 공개
발언 중인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

포르쉐코리아의 마티아스 부세(Mathias Busse) 대표는 3일 진행된 서울모빌리티쇼의 미디어 데이에서 “911은 60년 동안 스릴 넘치는 성능과 일상적 유용성의 정점을 유지하며, 포르쉐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가 됐다”라며 “신형 911은 포르쉐의 전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한 단계 더 발전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차량에는 고유한 911 디자인 DNA와 현대 기술을 결합한 ‘포르쉐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제어 컨셉을 적용했다”라며 “이러한 ‘성능 중심의 디지털화’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빠른 작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쉐는 설립 이후 77년간 한계를 뛰어넘는 개척자들을 위한 브랜드였으며, 완벽한 스포츠카에 대한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의 꿈은 성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으로 발전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형 911과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한 혁신적인 차량으로 유산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 대표는 “한국시장은 포르쉐에 중요한 시장으로, 2014년 설립 이후 한국시장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해 왔다”라며 “그러나 포르쉐의 초점은 자동차 판매량이 아니라, 고객에게 꿈의 자동차를 제공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르쉐코리아는 한국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와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개장에 이어, 영등포에 새로운 서비스센터 건설에 나섰고 제주도에도 첫 포르쉐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2배로 늘려 한국 전역의 소매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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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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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카레라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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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 일렉트릭의 시제품

이 외에도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과 모델명에 GTS가 붙은 최초의 포르쉐 ‘904 카레라 GTS’, 포뮬러 E를 대상으로 하는 전기 오픈 휠 레이스카 ‘99X 일렉트릭’의 시제품, ‘타이칸 터보 GT’, ‘파나메라 GTS’, ‘카이엔 GTS’ 등 총 13종의 다채로운 제품을 출품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13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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