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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국내 제조업 60% “미국 관세 영향권에 놓여”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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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국내 제조업 60% “미국 관세 영향권에 놓여”

배터리 위기감 가장 강하고 자동차·반도체·의료정밀 순으로 영향 커

기사입력 2025-04-06 0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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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국내 제조업 60% “미국 관세 영향권에 놓여”


[산업일보]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대상의 무역 흑자국에게 무차별적인 관세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조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제조업체 2천1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권에 놓일 것이라는 결과가 발표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반도체(69.6%), 의료정밀(69.2%), 전기장비(67.2%), 기계장비(66.3%), 전자·통신(65.4%) 등이 이었습니다.

관세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운영형태로 나눠보면,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습니다.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조치의 경우 매우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동향 모니터링 중’(45.5%)이거나 ‘생산코스트 절감 등 자체 대응책을 모색 중’(29.0%) 인 기업이 74.5%에 달했습니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 등을 모색 중’인 기업은 3.9%에 그쳤고,‘대응계획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20.8%를 차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조기업들은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간접영향까지 더해져 경영상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민간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세와 같은 대외리스크를 이겨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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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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