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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간 이루는 공작기계 산업, AI와의 상생 서둘러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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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간 이루는 공작기계 산업, AI와의 상생 서둘러야

공작기계협회·산업지능화협회 ‘공작기계 산업의 AI자율제조 세미나’ 공동 개최

기사입력 2025-04-09 0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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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간 이루는 공작기계 산업, AI와의 상생 서둘러야
(사)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송세경 회장


[산업일보]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의미로 ’MOTHER MACHINE‘으로도 불리우는 공작기계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생산 6위, 수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작기계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공작기계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AI의 적용을 통한 자율제조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됨에 따라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현장 전체의 AI 적용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공작기계협회)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하 지능화협회)는 8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작기계 산업의 AI 자율제조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사)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송세경 회장은 ‘생성 AI가 촉발시킨 AX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생성형 AI가 첫 선을 보인 이래로 2년 간 주단위로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공작기계 업계는 현업의 어려움 때문에 변화를 따라잡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한 송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뚜렷한 비전이 없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역할도 줄어들고 있다”고 국내 제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짚었다.

최근의 AI 분야의 흐름에 대해 송 회장은 “로보틱스 시장 규모가 50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피지컬 AI 시대가 시작되면서 AI에서 로보틱스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나라의 경우 AX 전환을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깊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제조AX의 실행을 위해서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과 해외 투자의 변화, 제조기술 보존, 중소기업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개인과 기업이 가진 능력의 초성장과 초확장이 이뤄짐에 따라 디지털화와 AI를 다스릴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며 “MCP(Model Context Protocol)을 도입해 외부 데이터 접근성 향상과 기능 확장성, 표준화된 통신 등의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송 회장은 “이러한 움직임과 변화는 개별 기업의 분산된 움직임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관련 기업들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만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조업 근간 이루는 공작기계 산업, AI와의 상생 서둘러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


한편, 이날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 공작기계협회의 계명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작기계에 AI기술이 접목되면 기술 가공 조건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장비 상태를 예측해 유지 보수를 자동화하며, 생산성과 품질 모두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 AI 자율 제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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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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