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보는 지난 4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한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을 만나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열관리 기술 등을 들어보았다
![[설비기술,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①]하이멕(HIMEC),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지원](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11/thumbs/thumb_520390_1744360100_76.jpg)
하이멕(HIMEC)은 1966년에 설립된 이래 60년에 가까운 업력을 쌓아온 건설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커미셔닝 사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6SIGMA DCX'라는 IDC전용 유체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이 직접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단독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하이멕은 고효율 냉각을 위한 서버룸 공간 계획 및 디테일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하이멕은 직‧간접외기 냉방과 액체 냉각 시스템, 외기냉수 냉방 등의 에너지 절감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냉각탑을 활용한 외기 냉수 냉방의 국내 최초 적용 ▲전산센터 기류 실측을 통한 냉각효율 향상 ▲국내 최초 직접 외기냉방시스템 설계 및 커미셔닝 수행 ▲공랭식 냉동기 이용 외기냉수냉방시스템 설계 ▲간접 외기냉방 시스템 설계 등의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멕은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컨설팅 사업,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토탈커미셔닝 솔루션을 중점 소개하고, 부스 한 켠에는 실제 서버 설치 및 운용상황을 가정해 전산실 내 열부하를 가해 항온항습계통 성능 확인 및 제어계통의 동작 적합성을 검증하는 Heat Load Test 체험존도 운영했다.
하이멕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문제는 ‘전력’이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는 면에서 고객사가 목표치를 요구한다”며 “우리 역시 이러한 부분을 반영해 설계를 한다”고 말했다.
하이멕의 이재서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이멕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토털 커미셔닝과 구축 운영 컨설팅을 소개하고 있다”며 “특히 엔지니어링 사무실 중 Heat Load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회사는 드물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많이 알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데이터센터 분야의 동향에 대해 이 본부장은 “데이터센터의 렉당 부하가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기 때문에 발열을 관리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공랭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액체 냉각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대용량에 대응하기 위한 냉각방식이 게속 개발되고 있어 엔지니어링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 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