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기술,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②] 웰메이드(WELLMADE), 커스텀 쿨링 분야 선도](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11/thumbs/thumb_520390_1744366686_20.jpg)
[산업일보]
AI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GPU와 CPU는 낮은 공정과 높은 회로 집적도로 인해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력 소비량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계설비전시회에 이머스쿨과 함께 참가한 웰메이드는 DLC쿨링과 액침 쿨링의 두가지 솔루션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온도 조절 과제에 대응하고 있다.
웰메이드 측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비전도성 액체에 CPU와 GPU를 침수시켜서 냉각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냉각 효율이 높다. 해당 액체는 발화점이 230도로 높기 때문에 끓는점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상 전용 액침 냉각의 경우 50도 정도의 끓는 점이 있어 이 온도를 넘어서게 되면 기화가 된 뒤 이를 식혀서 냉각에 사용된다.
이 관계자는 “커스텀 수냉 서버의 경우 D2C 방식을 통한 수냉식 서버 도입이 가장 많이 상용화가 됐는데 누수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한 뒤 “웰메이드는 GPU나 CPU에 누수 센서를 적용해 누수 발생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랙 후면부의 매니폴드에 호스 배관을 연결해 서버에 장착되는 칩에 동일한 온도의 냉각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스텀 수냉 워크 스테이션 역시 웰메이드의 기술력이 녹아든 장비 중 하나이다. GPU‧CPU를 직접 쿨링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발열 관리가 가능한 이 장비는 다양한 GPU를 최대 7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타워형 구조를 채택해 서버실이 없는 환경에서도 하드웨어 구축이 용이하면서도 45데시벨 미만의 낮은 소음만 유발한다.
“액체 냉각의 경우 웰메이드 외에도 많은 경쟁사들의 기술 확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은 시장에서의 상용화를 이뤄내는 과정”이라고 말한 이 관계자는 “웰메이드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대비를 하고 있으며, DLC쿨링과 액침 쿨링 솔루션으로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최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