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프랑스 제약·바이오테크 기업인 코어 바이오제네시스(Core biogenesis)가 ‘ICPI WEEK 2025’의 세부 전시회로 열린 ‘제10회 COSMETIC INSIDE KOREA(코스메틱 인사이드 코리아, CI Korea)’에 참가해 성장인자(growth factor)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출품했다.
성장인자는 주로 ▲사람의 줄기세포(stem cell) ▲화학적 합성▲식물 추출 3가지 방식을 통해 얻는다. 이 중 줄기세포는 윤리적 문제, 화학적 합성은 높은 생산단가라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 기업은 양구슬냉이(Camelina sativa)를 통해 성장인자를 추출한다. 식물의 올레오좀(Oleosome)에 성장인자를 주입해 원료를 생산하는 식이다.
코어 바이오제네시스의 박수일 부장은 “양구슬냉이가 빠르게 성장한다는 특성과, 또 다른 화장품의 원료가 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해당 식물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어 바이오제네시스는 유럽의 까다로운 제약·바이오 제품 생산 기준에 맞춰, 프랑스 본사에서 소개한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완제품 생산보다는 원료 납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CI Korea 참가 계기에 대해선 “아시아에서의 사업 전략은 한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후, 주변국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설정했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코어 바이오제네시스라는 회사와 출품한 원료를 알리고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CI Korea는 일산 킨텍스(KITEX)에서 25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