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조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피플즈리그(주)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자동화 조리 로봇 ‘솥봇’을 선보였다.
솥봇은 볶음, 유탕 등 대량 조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장비이다. 열화상 카메라와 RGB 비전 시스템을 통해 재료의 표면 온도와 조리 상태를 정밀 제어하며, 온도 제한, 수동 제어, 조리 레시피 등록 및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면 라이다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춘다.

류건희 피플즈리그 대표이사는 “대량 조리 현장은 인력난과 고령화 문제로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조리 인력의 평균 연령이 50대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10년 내 대체 인력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동향을 살폈다.
그는 “반복적이고 힘든 조리 작업은 기계가 대신하고, 사람은 고차원적인 조리나 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자동화 조리 장비는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화 기기로 조리 환경을 개선하고, 이 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