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건설기계 기업 XCMG가 리튬이온 기반의 차세대 물류장비를 KOREA MAT 2025에서 선보이며, 국내 정밀 제조산업을 향한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했다. 자동화와 친환경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한국 산업계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ICPI WEEK 2025] XCMG, KOREA MAT 2025서 첨단 리튬이온 물류장비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30/thumbs/thumb_520390_1745989365_57.jpg)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Xuzhou)에 본사를 둔 XCMG(서공그룹)는 ‘ICPI WEEK 2025’의 세부 전시회인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해 리튬이온 지게차 ‘쿤펑 시리즈(KP Series)’ 3종과 전동 고소 작업대 1대를 전시했다.
쿤펑 시리즈는 배터리 신속 교체 기능과 운전자 감지 시스템(OPS)을 기본 탑재했으며, 핵심 부품은 자체 개발·생산 방식으로 설계돼 품질 안정성과 내구성을 함께 확보했다.
![[ICPI WEEK 2025] XCMG, KOREA MAT 2025서 첨단 리튬이온 물류장비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4/30/thumbs/thumb_520390_1745989360_25.jpg)
XCMG 지게차 사업부의 왕란란(Wang Ran Ran) 책임연구원은 “XCMG는 80년 이상 쌓아온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150여 개국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물류 이송 장비의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OREA MAT은 동남아시아 물류시장의 트렌드와 수요가 집약되는 산업 플랫폼”이라며 “스마트 물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한국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왕 연구원은 “국내는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물류 수요가 집중된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대리점과 협력을 통해 정밀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REA MAT 2025’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