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스마트워치로 개인 맞춤형 복약 관리가 가능하다.
인핸드플러스(InHandPlus)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솔루션에 쓰이는 스마트워치 스트랩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를 손목에 닿게 착용한 뒤, 스마트워치에서 투약 기능을 실행하면 카메라가 활성화된다. 복약을 위해 손바닥에 약을 놓으면 이를 촬영하고, AI가 약의 종류를 파악한다. 이후 약 정보와 복약 시간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식이다.
인핸드플러스 관계자는 “사용자의 복약이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약 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복약 주기별 또는 사용자 설정에 맞춰 알람을 제공할 수 있고, 심박수·산소포화도·걸음 수와 같은 건강 데이터 측정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 인식 정확도의 경우 99%의 정확도까지 고도화하는 중”이라며 “다제 약물·안약·흡입기·주사기까지 판별할 수 있고, 음식 재료 인식까지 가능해 식단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목 위의 주치의’가 기업의 모토라고 말한 그는 “현재는 고령층이 주 대상이지만, 점차 연령층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올해 조달청에 혁신 제품으로 등록된 만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는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9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