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가스 분석 전처리 장비 전문기업 KNR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고압실린더 대체 가능한 수소발생기를 소개했다.
KNR의 수소발생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개정된 수소법 기준에 따라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고순도(99% 이상)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고압 수소실린더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수소 발생 방식은 수산화칼륨(KOH) 용액을 활용한 전기분해 방식으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적고 효율적이다.

KNR 박종문 차장은 "고압가스통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즉시 수소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폭발 및 화재 위험을 줄였다"며, "압력·누수·온도·초순수 잔량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셧다운 기능도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원래 환경·가스 분석 분야에 집중했지만 바이오·제약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며, "바이오코리아 전시회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수요 확대에 맞춰 전용 생산과정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