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인스트루먼츠코리아(VEGA)는 지난달 22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ICPI WEEK 2025’ 내 Korea Chem 2025(국제화학장치산업전)에 참가해, 레이더 센서 기반 계측 기술과 국내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VEGA는 액체, 고체, 점성 물질은 물론 분진, 고온, 응축 등 복합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레벨 및 압력 측정 솔루션을 공개했다. 고주파 기반 레이더 센서와 전자식 압력 센서로 구성된 제품군은 장기 안정성과 응답 정확도를 고려해 설계됐다.
출품 장비는 HART, Profibus, Modbus, IO-Link 등 주요 필드버스와의 호환을 지원하며, 산업용 IoT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플랫폼 ‘VEGA Tools’를 통해 센서 상태 모니터링과 예측 정비 기능을 제공한다.

VEGA 사업개발 총괄매니저 Alexis Alexander는 “공정 산업에서는 반복 정밀도와 장비 신뢰성이 핵심”이라며 “비접촉식 측정 방식을 통해 유지보수를 줄이고, 일정한 품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VEGA는 센서 성능을 넘어, 설치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포함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제조 환경의 고도화 흐름에 맞춰 기술 제안과 엔지니어링 지원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VEGA는 센서 데이터의 수집에 그치지 않고, 상위 제어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통합 기술 제안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