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블루닷(BLUEDOT)이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해 AI 영상 처리 솔루션을 출품했다.
블루닷이 선보인 솔루션은 ▲실시간 슈퍼레졸루션 ▲커스텀 슈퍼레졸루션 ▲인지 화질·압축 최적화 3가지 구성이다. ‘실시간 슈퍼레졸루션’은 HD 영상에 실시간으로 AI를 적용해 4K 화질로 업스케일링 송출이 가능한 기술이다. ‘커스텀 슈퍼레졸루션’은 사전에 촬영된 VOD 영상에서 특정 피사체나 영역을 지정해 색감, 명암, 해상도를 개별적으로 향상시킨다. 1시간 분량의 영상을 20~30분 내에 처리할 수 있다.
‘인지 화질·압축 최적화’는 압축으로 인한 화질 손실 없이 원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비트레이트를 30% 이상 줄여주는 기술로, 저장소 공간과 송출 대역폭을 절감할 수 있다. 모든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블루닷 관계자는 “장비 업그레이드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AI 소프트웨어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I 영상 리마스터링 기술로 기존에 보유한 아카이브 영상을 고화질로 재가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블루닷의 솔루션은 가톨릭평화방송과 스포티비 등에서 실제로 활용 중”이라며, “향후 IPTV나 OTT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