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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중국서 ‘AI 신뢰성’ 기술 발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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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중국서 ‘AI 신뢰성’ 기술 발표

상하이서 기술 교류…기술 격차 해소 협력 나서

기사입력 2025-05-26 14: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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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AI 신뢰성 기술 전문기업 씽크포비엘(ThinkForBL)이 중국의 ‘2025 AI+연구개발 디지털 서밋(AI+Development Digital Summit, AiDD)’에서 AI 신뢰성 기술을 공개하고, 한중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제기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씽크포비엘은 23~24일 중국 상하이(上海) ‘르네상스 상하이 푸퉈 호텔(上海明捷万丽酒店)’에서 열린 AiDD에 공식 참가해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중국 정부와 통신·개발사,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사와 구체적인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씽크포비엘, 중국서 ‘AI 신뢰성’ 기술 발표
씽크포비엘 천선일 매니저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과 글로벌 전문가를 대상으로 AI와 대형언어모델(LLM) 평가 방법을 위한 ‘AI 견고성 평가 기술 및 사례’로 ‘AI 신뢰성’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틀 동안 100건 이상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1천 명 이상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흐름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씽크포비엘 천선일 매니저는 ‘AI 견고성 평가 기술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대형언어모델(LLM)의 통계적 평가와 실효성 검증 방법을 소개했다.

천선일 매니저는 “여러 데이터를 다량 학습했더라도, 정확도가 낮은 AI는 많다”며 “이는 대다수 데이터가 중복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며, 데이터의 양보다 그 의미와 다양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의 현장 시연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천 매니저는 “한국에서 AI 신뢰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은 사실상 우리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씽크포비엘, 중국서 ‘AI 신뢰성’ 기술 발표
씽크포비엘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상대로 ‘AI 신뢰성’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회사는 화웨이, 바이두, 텐센트 등 주요 중국 테크기업은 물론 대학·연구소, 정부기관과도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협력 범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었던 만큼, 연내 협력 구체화를 목표로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AiDD 기술위원회 위원이자 퉁지대 교수인 추샤오민(朱少民)은 “씽크포비엘의 발표는 한국 AI 산업과 기술 수준, 협력 기회를 중국이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AI 신뢰성 기술 발전을 위해 양국의 보완적 장점을 결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씽크포비엘, 중국서 ‘AI 신뢰성’ 기술 발표
중국 측 한 전문가가 질문하고 있다.

한편, 씽크포비엘 측은 현지에서 한국의 AI 기술력이 주요국 대비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도 체감했다고 밝혔다. 시장 규모는 작고 자본과 인재도 부족한 상황에서 자칫 AI 후발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며, 새로운 정부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AI 시장 전략과 기술적 실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뢰성 기술이 중국의 소프트웨어 효율 전략과 결합한다면 더욱 균형 잡힌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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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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