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ECH 2025] 한국트럼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30/thumbs/thumb_520390_1748572737_90.jpg)
[산업일보]
한국트럼프㈜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 이하 부텍)’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하며 금속 가공 분야의 제조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트럼프(이하 TRUMPF)는 이번 부텍을 통해 고성능 레이저 절단기, 절곡기, 자동화 모듈, 그리고 생산관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생산 시스템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대표적인 장비는 TRUMPF의 TruLaser 5040으로, 자동 창고 시스템인 TruStore 3040과 로딩·언로딩 장비 LiftMaster Compact가 연동된 형태로 전시됐다. 또한 고정밀 절곡 작업을 위한 TruBend Center 7020과 TruBend 5000 시리즈 장비도 함께 선보였다. 이들 장비는 소재 공급부터 가공, 완성품 배출까지 전체 공정을 자동화하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 일관성 확보에 기여한다.
![[BUTECH 2025] 한국트럼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공개](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30/thumbs/thumb_520390_1748580651_3.jpg)
TRUMPF 독일 본사에서 방한한 John J. Winkler 아시아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부산과 경남 지역은 조선, 플랜트, 정밀가공 등 고정밀 금속 가공 수요가 많은 주요 산업 지대”라며 “이 지역의 제조 기업들이 안정적인 품질과 고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TRUMPF의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생산관리 소프트웨어인 ‘Oseon’을 레고로 시뮬레이션한 모델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TRUMPF의 Oseon 시스템은 생산성 분석, 비생산 시간 파악, 자재 흐름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ES 기능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 제조 실행을 지원한다.
주지훈 TRUMPF머신툴 사업부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인 레고 모델은 공장 전체의 공정 흐름을 시각화한 것”이라며 “원자재 입고부터 절단, 절곡, 용접 등 주요 공정이 어떻게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운영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한국 제조업계에서도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TRUMPF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산 혁신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MPF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전역에 9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미국, 중국 등지에 주요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 기술 및 전자기기,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금속가공 장비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