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정밀 가공 장비 전문기업 ANCA CNC Machines가 전 세계 공구 기술자를 대상으로 하는 ‘Tool of the Year 2025’ 국제 공모전을 공식 출범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행사는 공구 제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모전은 실제 공구 제작 부문과 가상 설계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는 자사 기술력을 반영한 실물 제품이나 창의적 설계안을 출품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정밀도, 설계 완성도, 공정 효율성 등이며,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 모두가 평가 대상이다.

수상자에게는 ANCA 호주 및 태국 본사 방문 기회를 비롯해, 국제 산업 전시회 초청, 전문가 멘토링, 고급 기술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절삭 공구 산업 내 다양성 확대를 위한 특별 부문으로 ‘여성 기술자상(Female Machinist Award)’이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최종 수상자는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2025’ 전시회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는 ANCA 공동 창립자인 패트릭 볼랜드(Patrick Boland)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 패널이 맡는다. ANCA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공구 기술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밀 가공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