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SNEC PV+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통합 시스템 분야의 종합적 역량을 선보였다. 캐나디안 솔라의 CEO 장옌(Yan Zhuang)은 "우리는 태양광 제조뿐 아니라 시스템 통합, 전력 전자, 가정용 ESS 분야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EC2025] 캐나디안 솔라, 지능형 에너지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7/thumbs/thumb_520390_1750153547_99.jpg)
현재 캐나디안 솔라는 전 세계 20개국에 30개의 법인 및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약 2만 5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해 태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 제조시설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SolBank 3.0’이다. 해당 제품은 단일 장비 당 5MWh의 용량을 제공하며, 고도화된 BMS, 스트링형 PCS(전력변환시스템), 프리패브 스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돼 있다. 안전성과 통합성이 강조된 이 제품은 이미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채택되고 있다.
![[SNEC2025] 캐나디안 솔라, 지능형 에너지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7/thumbs/thumb_520390_1750153569_58.jpg)
장옌 대표는 “현재 91GWh 규모의 글로벌 ESS 프로젝트가 논의 중이며, 이미 3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상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국 Pulse 프로젝트에서는 약 1GWh 규모의 공급이 이뤄졌으며, 덴마크 CIP와는 각각 1.8GWh 규모의 계약 2건을 성사시켰다. 미국에서도 2GWh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여러 건이 동시 진행되고 있다.
캐나디안 솔라는 단순히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배터리셀 제조부터 DC 시스템 통합, PCS, EMS 등 전 주기 시스템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의 통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캐나디안 솔라만의 강점이다.
![[SNEC2025] 캐나디안 솔라, 지능형 에너지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7/thumbs/thumb_520390_1750153572_41.jpg)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장옌 대표는 “우리는 수익성과 시장 자율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내년에는 유럽과 일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향후 제조, 기술, 현지 서비스까지 현지화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디안 솔라는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을 통합한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복잡한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