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FOMC 금리 발표 앞두고 구리 약세…지정학 리스크에 투자심리 위축(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19/thumbs/thumb_520390_1750288923_89.jpg)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인 가운데, 구리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FOMC 발표를 앞두고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미국 시장은 목요일 휴장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Panmure Liberum의 톰 프라이스 애널리스트는 “구리와 산업용 금속은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다만 지정학적 갈등의 해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 등록 창고의 구리 재고는 10만 7,35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이후 60% 감소한 수치이자, 2024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현물 대비 3개월물 구리 계약의 백워데이션은 톤당 약 150달러로 확대되며,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6일째 이어졌으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이 개입할 경우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무역 관세, 재정 정책 불확실성,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중동 사태 이전부터 시장에는 다양한 리스크가 누적돼 있었다”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에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흡수할 여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