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의 고출력화 흐름에 대응해 Sineng Electric이 대규모 인버터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ineng Electric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NEC PV+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유틸리티급 중앙 인버터부터 스트링형 제품군까지 다양한 전력 변환 장비를 공개했다. 특히 4.8MW급 중앙 인버터와 8.8MW·9.6MW 턴키 시스템은 LCOE(균등화 발전 단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SNEC 2025] Sineng Electric, 대용량 인버터로 한국·동남아 공략 강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20/thumbs/thumb_520390_1750380838_32.jpg)
한국용 400kW 모델 인증 준비… “EPC 협력 중시”
Eric Yang 솔루션 엔지니어는 “중앙형 인버터의 기술 발전 방향은 고출력과 안전성”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대용량 인버터는 발전소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Sineng은 한국에 100kW 모델을 공급 중이며, 400kW 모델은 6개월 내 인증을 마치고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1000V AC 출력 전압을 지원해 케이블 비용과 시스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Yang은 “한국은 국내 수요뿐 아니라 글로벌 EPC와의 협력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화된 기술 지원을 통해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NEC 2025] Sineng Electric, 대용량 인버터로 한국·동남아 공략 강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20/thumbs/thumb_520390_1750380845_6.jpg)
스트링 인버터 고급화… “온도 감지·아크 차단 기능 탑재”
Arthur Zhang 지역 영업총괄은 150kW 스트링 인버터도 함께 소개했다. 해당 장비는 출력 최대 10% 오버로드, 지능형 온도 감지, AFCI(아크 차단) 기능, IV 커브 스캔 기능 등을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모델이다.
동남아·한국 동시 공략… “인도 경험 확산”
Sineng Electric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신흥 수요지 진출도 준비 중이다. Zhang은 “인도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전역과 한국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SNEC 2025] Sineng Electric, 대용량 인버터로 한국·동남아 공략 강화](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20/thumbs/thumb_520390_1750380850_67.jpg)
현지 접점 확대… 전시회·기술 세미나 병행
Sineng Electric은 한국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국내 전시회 참여 외에도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맞춤형 기술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성숙한 에너지 수요지로 보고, 전략적 투자와 장기 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