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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산업, 적극적 정책 지원으로 누리호 너머를 시도해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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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산업, 적극적 정책 지원으로 누리호 너머를 시도해야

우주항공청 정혜경 과장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 인식 확산 필요”

기사입력 2025-06-20 16: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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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산업, 적극적 정책 지원으로 누리호 너머를 시도해야
우주항공청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


[산업일보]
199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발사체 사업은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누리호 1~3차 발사가 모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사체는 우리 기술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어서 해당 사업에 대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간발사체 산업 활성화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우주항공청의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발사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사체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과장은 ‘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및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정부 위성‧발사체 개발은 역량이 확보된 분야부터 민간 주도 개발로 단계적인 전환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구매방식의 전환 추진이 요구된다”며 “지속적으로 정부 수요 위성의 누리호 탑재 추진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과장의 설명에 의하면, 발사체 산업의 활성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최소한 공공공위성 부터라도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 라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 덧붙여 2028년 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를 위해 누리호 1기를 추가 제작해야 하며, 2029년 이후에는 공공수요 발굴 및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발사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

“해외 주요 발사체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위성발사에 자국 발사체를 활용하는 기조가 뚜렷하다”고 말한 정 과장은 “발사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누리호헤리티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누리호헤리티지사업은 민간의 발사체 개발 역량 강화 및 민간 주도 자생적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누리호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다중위성탑재기술 개발 및 국방 시험위성 2기 경사궤도 발사 이력 확보를 통한 한국형발사체의 임무다변화 성능개선 및 향상에 대한 연구개발이다.

장 과장은 “현재까지 제작된 대부분의 주요 위성을 해외 발사체로 발사했지만,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발사하는 것이 누리호헤리티지사업의 의의”라고 설명한 뒤 “우주청과 국방부간 ‘협력 사업’으로 기술과 활용의 선순환을 이뤄내는 동시에 국방소요에 대한 자주적 우주발사체 역량 확보가 기대되며 발사체 제작 업계의 생태계 유지 및 일감 가뭄 해소 등도 이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장 과장은 “‘우리 위성은 우리 발사체로’라는 개념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이 숙제”라며 “브릿지 사업으로서의 누리호헤리티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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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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