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안전보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5’가 국내에서 사전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산업 현장 전문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A+A’는 격년 주기로 열리는 글로벌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다. 올해 전시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며, 8만3천㎡ 규모의 전시장에 2천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슬로건은 ‘People Matter(사람이 우선)’로,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 중심의 산업 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전시 품목은 외골격 로봇(엑소스켈레톤), AI 기반 재해예방, 스마트 PPE(개인보호구), 웨어러블 기술, 드론 재난 대응 시스템, 지속가능한 작업복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의 첨단 기술을 아우른다. 관람객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최신 솔루션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A+A 한국대표부 라인메쎄(Line Messe)가 전시회 홍보를 주관하며, KISS 2025 부스에서 참가 절차, 방문 프로그램, 전시 품목에 대한 안내와 함께 기업 대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제품 중심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안전보건 분야의 연구와 실천 사례를 융합한 국제 컨퍼런스를 병행한다. 독일 산업안전보건협회(Basi)가 주관하는 공식 콩그레스에서는 ‘Vision Zero(중대재해 제로)’를 향한 글로벌 실천 전략이 논의된다. 또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슈투트가르트 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웨어러콘 유럽(WearRAcon Europe) 컨퍼런스에서는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트렌드가 소개된다.
‘독일 뒤셀도르프 A+A 2025’는 산업안전, 보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고도화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