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스트래티지(舊 마이크로 스트레티지)가 AI‧BI 분야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한 층 더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국내 고객사들에게 제시해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3일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의 시장 동향과 함께 스트레티지의 최근 상황, 사명변경의 배경, Auto 2.0‧Mosaic‧ Strategy One 등의 출시 배경과 이를 통한 시장 공략 방안 등을 공유했다.
스트래티지 코리아 정경후 지사장은 “그동안 스트래티지는 기업의 비전인 ‘Intelligence Everywhere’를 고객사들이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실제 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별도의 인수없이 자체적으로 개발‧공급해 왔다”고 언급한 뒤 한국 시장에 선보일 Auto 2.0‧Mosaic‧ Strategy One을 차례로 소개했다.
정 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4월에 개발된 ‘Auto 2.0’은 스트래티지의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기반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이다.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질문을 맥락으로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며, 분석 흐름을 스스로 설계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Mosaic는 SQL, API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시맨틱 레이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태블로(Tableau), 파워 BI(Power BI), 파이썬(Python), 엑셀(Excel) 등 타사 분석 툴을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신뢰할 수 있고 관리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trategy One’은 생성형 AI와 BI를 결합한 업계 유일의 생성형 BI 플랫폼이다. 자연어 기반 분석 인터페이스와 전통적인 OLAP 분석을 융합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사용자는 기술 지식 없이도 손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정경후 지사장은 “스트래티지는 BI와 AI를 통합한 단일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미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스트래티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롯데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트래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인 로넨 나이슈타인(Ronen Naishtein)은 사명 변경의 배경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지난 36년간 BI 시장을 선도해왔지만, 이제는 BI가 AI와 융합해 전략적 인텔리전스로 진화해야 한다”라며 "스트래티지(Strategy)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은 고객들이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최초의 에이전트 AI‧BI 모델을 구축했으며, 고객서비스 개선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담 자원을 확보해 고객 중 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신 AI기술과 금융 기술에 대한 교육 지원으로 직원들의 전문성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