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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라이언, IPAF 아시아 컨퍼런스서 한국 첫 전략 발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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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라이언, IPAF 아시아 컨퍼런스서 한국 첫 전략 발표

리튬인산철 기반 전동 고소작업대·친환경 설계 강조

기사입력 2025-07-04 1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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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최초로 리튬배터리 고소작업장비를 개발한 중국 제조업체 줌라이언(ZOOMLION Intelligent Access Machinery)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줌라이언은 2일 서울에서 열린 ‘IPAF 아시아 컨퍼런스 2025’에서 리튬인산철(LFP) 기반 고소작업대 중심의 전동화 전략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줌라이언은 전 세계 고소작업장비 공급사로, 전동화를 기반으로 작업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장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 실내외 공사 현장에서 전동 장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줌라이언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핵심 기술로 삼아 시장 대응을 강화 중이다.

줌라이언, IPAF 아시아 컨퍼런스서 한국 첫 전략 발표
줌라이언 한국시장 매니저인 원정

현장에서 소개된 ZS0607AC-Li 모델은 AC 구동 시스템 기반의 자주식 전동식 씨저 리프트다. 구동 모터에 IP67 방수 등급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 높이 4m부터 14m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한국 시장에는 한국어 ECU, 발판 스위치, 과상승 방지봉,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장비에 탑재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약 30% 긴 작동 시간을 지원하며, 영하 20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 윤활이 필요 없는 구조, 풀 라이프사이클 무정비 모터, 스윙아웃 트레이 등으로 유지보수 편의성도 높였다. 4년 이상 사용 시 장비 운영과 인건비를 포함한 총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 다른 전시 모델인 ZS0610C는 고무 크롤러 기반 장비로, 지면 압력을 최소화하고 장애물 통과 능력을 높인 설계가 적용됐다. 단일 핸들 조작 방식으로 이동과 조향이 간편하며, 최대 작업 높이는 8.8m다. 이 장비 역시 윤활이 필요 없는 구조와 무정비 AC 모터를 적용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였다.

전동 굴절형 리프트 ZA14NJE-Li는 대용량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8년 이상 수명을 제공하며 약 7시간 내 완충할 수 있다. 대칭형 붐 설계와 이중 제어 시스템으로 부드러운 작동과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으며, 독립형 AC 드라이브 시스템도 탑재해 정밀한 구동과 조향을 지원한다.

원정 줌라이언 한국시장 매니저는 “한국 고객들은 실내외 복합 작업 현장에서 장비의 유연성과 유지관리를 중요하게 본다”며, “줌라이언은 리튬인산철 에너지 시스템과 간편한 정비 구조를 통해 장비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줌라이언은 이달 말 ‘Zoomlion Korea(줌라이언코리아)’를 공식 설립할 예정이다.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고, 원화 거래로 환율 변동 리스크를 낮춰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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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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