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나노 분야의 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와 결합돼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산업을 창조해 내거나, 기존의 산업에 새로운 혁신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 산업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한 (주)씨엔티솔루션은 2011년에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된 기술개발에 전력해 온 기업으로, CNT건식분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NT는 기존 소재 대비 월등히 뛰어난 전기 전도성과 열 전도성, 우수한 기계적 강도를 가진 신소재로, 씨엔티솔루션은 CNT에 사용될 수 있는 자사만의 기술인 ‘건식분산기술’을 통해 CNT의 특성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씨엔티솔루션 관계자는 “액상 상태의 CNT는 잉크나 슬러리 형태의 소재에만 사용할 수 있다”며 “건식으로 분산된 CNT만이 기능 부품, 시트, 필름 코팅은 물론 건식전극이나 전고체 배터리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씨엔티솔루션이 특별히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은 ‘탄소양자점(Carbon Quantum Dot, CQD)'에 관련된 기술로, 이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이 씨엔티솔루션의 장점이다.
씨엔티솔루션의 김정규 부사장은 “세계에서 CQD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씨엔티솔루션이 유일하다”며 “15년의 시간을 투자해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의 효율이 30% 가량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화장품에서도 항산화, 항노화, UV차단 등의 효과가 실험을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