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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에너지 수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로 대안 마련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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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에너지 수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로 대안 마련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영국 원장 “공공·민간 협력 사업 추진 통한 혁신적 국가정책 요구돼”

기사입력 2025-07-07 1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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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에너지 수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로 대안 마련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영국 원장


[산업일보]
핵융합에너지는 세계적 전력수요 증가와 기후환경 변화의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요 선진국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핵융합에너지의 실현 가속화에 따른 세계 가국의 주도권 경쟁 환경에서 세계 최초의 상용화를 위한 발전방향 모색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다가온 미래, 에너지 대한민국-핵융합에너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오영국 원장은 한국의 핵융합 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향후 지향점을 제시했다.

‘탈탄소 시대의 에너지 전환, 핵융합에너지 국내 R&D 현황 및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오 원장은 “핵융합은 무한, 청정 에너지자원”이라며 “핵융합이야말로 인류의 희망적인 미래 에너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신재생‧원자력 에너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친환경, 안정적 에너지원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다.

“기존의 핵융합로는 대형장치와 초전도체 위주로 운용됐다면, 최근에는 자석 기술의 혁신으로 인해 구리자석과 저온 초전도체, 고온 초전도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한 오 원장은 “세계 주요국들이 핵융합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경쟁 중이며, 특히 기술 주도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최근 동향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핵융합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오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소형 핵융합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의 수가 2020년 이후 약 50개 가까이 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자도 2년 사이 23억 달러 가량 증가했다”며 “이러한 민간 스타트업들은 핵융합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소형 핵융합 장치를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 핵융합에너지 발전에 대해 오 원장은 “우리나라도 핵융합 전력 생산 조기실현을 위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의 조기실현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오 원장은 “핵융합전력생산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적인 국가정책이 요구된다”며 “민간의 과감한 투자 촉진을 위한 효율적 제도개선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혁신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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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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